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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활동가이야기

[꿈학교 나눔 여행] 꿈학교 학생들이 난센에서 첫 날을 보냈습니다. ^^

 

지금 난센에서는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이하 꿈학교)학생들이 520일부터 24일까지 45일 간 '난민 우리의 이웃'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http://nancen.org/1002캠프 기간동안 학생들은  몸소 난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게 되는데요, 이 시간 동안 느끼고 배운 것들에 대해 꿈학교 학생이 직접 쓴 글을 홈페이지에 연재합니다. 꿈학교 친구들의 여정을 응원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3년차들입니다.



첫 날, 난센에 와서 난센에서 활동중이신 활동가분들과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멘토와 멘티를 정했습니다. 

국장님의 강의를 통해서, 난민에 대해 배우고 난민에 관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녁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캠페인 활동을 했습니다.

 처음에 난센에 오기 전에, 난민분들을 만날 것을 기대했고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난민에 대해 알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오후에는 국장님의 강의를 듣고 영상을 보면서, 난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난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국장님께 왜 우리가 난민들을 우리의 이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난민이 왜 우리의 이웃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꿈학교에 다니면 1년차때는 공동체를 배우고 도보여행을 가고 2년차때는 유기견들과 장애인분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3년차때는 빈곤과 사회에 대해 배웁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2년차 때부터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장애인을 만나면서, 장애인 전체가 나의 이웃인 것은 아니지만 나와 만나서 소통을 하신 분들이 나의 이웃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난민분들도 똑같이, 난민 전체가 나의 이웃은 아니지만, 나와 소통하고 만나신 분들이 나의 이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난민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아서, 그들과 소통을 하지 못해서 이웃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캠페인을 갔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캠페인 내용을 보라고 강요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참 답답했습니다.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같은 땅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자기 땅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서로 이웃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동안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할 일도 많고 생각할 일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난민을 만나고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