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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화

[초대]난센과 함께하는 서울시 난민영화 상영회, <대답해줘> 난센과 함께하는 서울시 난민영화 상영회, 서울시가 주최하고 베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좋은 영화 상영회’가 난민인권센터와 함께 합니다. 김연실 감독의 대답해줘(Please answer me, 2015)를 통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온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을 만나보세요. ‘대답해줘’는 12월 9일과 16일, 두 번 상영됩니다. 영화는 75분으로,영화상영 이후에는 활동가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그동안 궁금했던 것,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고민, 그리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는 시간을 함께 가져요.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줄곧 자라온 세 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딜 가나 질문을 받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왜 한국에 왔는지. 이 아이들은 어디에서 왔고, 왜 여..
[영화 읽기]황새의 정지된 비상-국경의 비인간성에 대한 명상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난민인권센터 메일 refucenter@gmail.com으로 문의해 주세요. , 국경의 비인간성에 대한 명상 김현철(대학생) 지난 겨울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도 공항에 수많은 사람들이 묶여있던 일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떠나야 하는 이유를 가지고 모여 있었지만 전광판은 오직 결항이라는 글자만을 띄우고 있었다. 언제 그들에게 허가가 내려질 지 모르기에 어느 누구도 그 곳을 쉽게 떠날 수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기상 조건은 악화됐지만 출발선상에 머물러 떠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절망감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떠한 선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