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난민인권센터 영종도 `난민촌'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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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14:55 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연합뉴스] "사회에서 고립되는 역효과…수도권에 지어야"

정부가 인천 영종도에 건립하려는 난민지원센터는 난민들을 우리 사회에서 배제하는 역효과를 낳는 만큼 수도권에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원근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은 28일 연세대 광복관에서 연세대법학연구원, 일본난민협회 등의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의 난민보호와 시민사회의 역할' 국제회의에서 발제문을 통해 영종도 건립 계획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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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난민지원센터 설치 자체는 정부가 난민의 사회적 통합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 다만, 난민 관리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 아닌 난민의 권리에 기반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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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아시아 난민 실태 다룬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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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8 15:43 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난민을 위해 일하는 아시아 국가의 시민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나라별 난민 실태를 살피고 정보를 나누며 나아가 시민단체 간 연대를 강화하는 국제회의가 28일 연세대 광복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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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근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은 '난민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도전과 대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 난민은 난민 인정 심사 기간이 2-3년 걸렸고 그 동안 취업을 할 수 없었다가 최근 개정됐으며 정부의 생계 지원도 없었다"며 "무엇보다 큰 문제는 사회적 통합을 위한 문화나 언어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난민들이 소외된 채 살아간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하략)

ts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