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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센터/공지 Notice

[공지] 법무부 난민면접 조작 사건 피해자 증언대회 Speak Out Against ‘Fabricated Refugee Interviews by the Ministry of Justice’!




오는 6월 20일은 세계난민의날입니다. 이 날을 맞이하여 난민인권센터는 난민 인권을 보호해야 할 법무부가 오히려 왜곡된 난민심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묵과해 온 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수많은 난민신청자들이 난민심사과정에서 면접조서가 심사관에 의해 허위로 작성되어 탈락해 왔으나, 아직도 누가, 왜, 누구의 지시에 의해, 어느 정도로 이루어진 것인지 그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겪은 난민 당사자를 모시고 어떤 일들을 경험하셨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June 20th is World Refugee Day! On that day, Refugee Rights Center(NANCEN) will hold an event to disclose the violations of refugee rights by the Ministry of Justice who has an obligation to protect human rights. A number of asylum seekers have not been able to gain the refugee status in the determination procedure due to interview manipulation. But the truth about the extent of interview manipulation and who ordered it for what purposes has not been revealed yet. We are going to listen to the victims of these unfair procedures and what they experienced, what they want now.


-일시: 2019년 6월 18일(화) 오후 2시-5시

-장소: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외

-주관: 난민인권센터 / 주최: 난민인권네트워크 / 후원: 인권재단사람


-When: Tuesday, June 18, 2019  at 2:00-5:00 pm

-Where: Bae-Um-Teo in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NHRC)

-Organizer: Refugee Rights Center / Host : Korea Refugee Rights Network /

Sponsor : Human Rights Foundation, Sa-Ram

* 참가신청(Participation form): https://forms.gle/DAs8HryHTDAsjYo37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좌석이 많지 않아 조기가 마감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 후 꼭 메일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체 행사는 한국어-영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 Korean-English sequential interpretation will be provided.





작년 7월 난민인권센터는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난민심사관(난민전담공무원) 및 아랍어 통역인에 의해 다수의 난민심사 면접조서가 면접자의 진술과 다르게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발견하고 인권위에 이를 전정하였습니다. (관련글 참고 https://nancen.org/1753인권위의 조사 결과 55건의 피해사례가 드러났으며, 이에 대해 법무부도 인정하였으나 현재까지 조사범위나 현황, 피해자 구제 절차, 관련자 처벌 등 어떤 후속조치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인권위의 조사 과정에서 관여된 공무원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사건이 단순히 개인 공무원과 통역인의 잘못이 아니라, 서울 출입국, 나아가 법무부 차원의 조직적 지시나 내부 방침에 의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난민인권센터는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난민 심사 과정에서 무엇이 누구에 의해 조작되었는지 그 진실을 밝히고,  '가짜 난민'이 결국 법무부에 의해 날조된 결과는 아니었는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In July last year, Refugee Rights Center(NANCEN) discovered that many refugee interviews filed by the government examiner and the government interpreter from Seoul Immigration  were not translated correctly. NANCEN has petitioned the NHRC to look into the cases and 55 cases were revealed to fabricated cases and the Ministry of Justice has admitted the result. But the Ministry of Justice just canceled only some of the cases, has not yet implemented any follow-up measures including scope and status of the investigation, victim remedies and disciplinary proceedings against responsible individuals. As additional public officials were found to be involved in recent investigations, we believe these cases were the result of Seoul Immigration policy as well as the Ministry of Justice not simply the fault of an individual civil servant and interpreter.

Therefore, NANCEN will try to determine how refuge interviews were manipulated and by whom. We are questioning that the whole process was manipulated by the Ministry of Justice to determine that the interviewed refugees are “bogus refugees”.


정작 피해자들은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장벽과 심사에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항의할 기회도 갖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험을 증언하고자 이 자리에 함께 하기로 결심한 분들이 계십니다. 면접 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러 와 주시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It is even difficult for the victims to protest because of the fear of retribution from the government as well as language barriers making relevant information inaccessible. However, some victims have determined to testify about their experiences. Please join us to listen to the testimonies of the victims of the ‘Fabricated Refugee Interviews‘ and support them so that the truth can be revealed!






* 행사 문의(Inquiries) refucent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