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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대]난센과 함께하는 서울시 난민영화 상영회, <대답해줘> 난센과 함께하는 서울시 난민영화 상영회, 서울시가 주최하고 베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좋은 영화 상영회’가 난민인권센터와 함께 합니다. 김연실 감독의 대답해줘(Please answer me, 2015)를 통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온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을 만나보세요. ‘대답해줘’는 12월 9일과 16일, 두 번 상영됩니다. 영화는 75분으로,영화상영 이후에는 활동가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그동안 궁금했던 것,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고민, 그리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는 시간을 함께 가져요.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줄곧 자라온 세 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딜 가나 질문을 받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왜 한국에 왔는지. 이 아이들은 어디에서 왔고, 왜 여..
만화 [20세기 소년] 소외로부터 비롯된 절규 #1.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던 그 시절 이야기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어린이들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뛰놀며 우정을 쌓았다. "밥 먹으러 들어오라"던 엄마의 외침이 왜 그리도 싫었던지 모르겠던 그 시절이 기억나실 것 같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어서 심심했을까? 그렇지 않았다. 아니, 반대로 시간가는 줄 몰랐을 것 같다. 얼음땡, 숨바꼭질,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등 놀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았다.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였다면 으쓱한 골목에서 숨바꼭질을 하면서 안잡혀보겠다고 살금살금 숨어다니기도 했고, 가까운 곳에 습지나 풀밭, 개천이 있던 곳이라면 송사리라도 잡아보겠다고 물을 흠뻑 묻히기도 했다. 그 시절 우리 손에 잡힌 잠자리들은 결국 죽어버렸다는 것은 기억하시는지? 그들이 좋은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