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한 배달부 故 김우수씨, 그가 말해준 행복한 삶 1. "얼마나 먼 길이 될지그 누구도 내게 알려 주지 않지만가슴 속에 숨 쉬는 꿈은푸른 빛으로나의 발걸음을 이끌어지금은 비록 보잘 것 없어초라한 모습이지만 나는 슬퍼하지 않아어둠을 뚫고 아픔 속을 지나날아오를 그 날을 위해포기하지 않아눈부시게 반짝거릴 날개로언젠간 나도 저 태양 너머무지개를 찾아갈 거야." 한 사내가 죽었다. 짧다면 짧은 52년의 삶이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희망의 노래를 불렀던 어느 한 사내가 죽었다. 중국음식점 배달원으로서, 많지 않은 월급을 쪼개 한 사람이라도 도우려 했던 사내였다. 70만원의 급여를 받으면서, 매달 꼬박꼬박 낯 모르는 아이들에게 5~10만원의 후원금을 보냈던 그, 조금이라도 더 후원하기 위해 좋아하던 술과 담배도 끊었던 그였다. 자신의 이름으로 들어둔 4천만원 상당..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