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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센터/공지 Notice

맘마! 미아~! 영유아 난민자녀 분유 지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

NANCEN에서는 오는 3월 14일(일) 저녁 6시부터 홍대 앞 카페 커피밀 (아래 약도 참조)에서
기독교 잡지 <복음과 상황>의 후원으로 박강수님을 모시고 영유아 난민자녀 분유 및 이유식 지원을 위한 모금 콘서트

맘마! 미아~!!!

를 개최합니다.




정치적 의견, 종교 또는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혹은 사회적 소수자이거나 여성이나 어린이라는 이유 때문에 차별을 받거나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는 높은 벽안에서 신음하다가 용기를 내어 그 벽을 뛰어 넘어 우리에게 손을 내민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난민(refugee)이라고 부릅니다.
이 친구들은 자신의 신념, 존엄 그리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온 용감한 이웃이고 인류의 희망을 상징하는 사람들입니다.

1994년 한국 정부가 난민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래, 지난 2009년 연말까지 모두 2,500여 명이 난민지위인정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은 단 175명 뿐입니다. 그 외에 2,000여 명은 거부되었거나 개인적 사정으로 신청을 철회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약 400여 명이 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난민들은 버마(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이나 나이지리아, 우간다, 가나, 콩고 등 아프리카 출신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는 정치적 의견이나 종교 혹은 인종적 갈등을 피해 오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까지 와서 난민신청을 하신 분들은 합법적으로 일할 수도 없고, 정부나 사회로부터 어떠한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전적으로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해야만 하는 아이들은 당장 필요한 영양 공급마저 위협받을만큼 취약한 상태입니다. ㅠ.ㅠ

우리나라에 있는 난민(난민신청자 포함)들 중에 약 2%에 해당하는 36명이 4세 미만의 영유아입니다. (아래 표 참조) 그런데 이 숫자는 전년도의 23명에 비해 무려 50% 가량이나 증가한 숫자이며, 최근 난민들의 가족결합이나 출산 등이 증가하면서 난민자녀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4

5~17

18~59

60세 이상

1990

502

20

16

22

24

1922

435

26

27



따라서 부모의 난민인정 여부나 법적 지위와 상관 없이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최소한 충분한 영양공급과 위생/보건이 보장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
NANCEN복음과 상황이 준비한 맘마! 미아~!!!
“맘마! 미아~!”에 오시면 향기로운 착한 유기농 커피와 함께 즐거운 콘서트도 즐기면서 영유아기 난민 자녀들의 분유/이유식 지원을 위한 기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각자 원하시는만큼 후원금을 기부해주시면 됩니다- (현장 기부 및 후원계좌 입금 모두 가능합니다)

* 후원계좌 : 국민은행 233001-04-241875 (예금주 : 난민인권센터)




<카페밀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