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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센터/공지 Notice

[3월 월담] 사람책읽기 - 우간다 난민 이야기







[3월 월담] 사람책읽기: 우간다 난민 이야기



얼마 전 고려대 국제학부를 졸업하는 우간다 난민 다니엘씨의 감사편지가 난센 홈페이지에 게시되었습니다. 다니엘씨는 반독재운동으로 인해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후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고려대 국제학부에 지원해 합격했는데요, 등록금 및 입학금을 구할 길이 없어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러던 중 난센을 통해 다니엘 씨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되었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니엘씨는 무사히 학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 2월 졸업을 앞둔 다니엘씨가 난센에 감사편지를 보내셨습니다. (고대 국제학부를 졸업하는 우간다 난민 다니엘의 감사편지 http://nancen.org/1343)


지난해 2,896명이 난민신청을 했고, 총 누적 난민신청자의 수는 9,539명에 이르렀습니다. 만 명이나 되는 이들이 난민신청을 했다는데 혹시 이들과 한 번이라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으신가요? 본국에서는 어떤 삶을 겪었는지, 한국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인들과 난민들이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는 적고, 소통의 부재는 우리로 하여금 난민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부정적인 편견을 갖게끔 합니다.


그리하여, 3월 월담에서는 '우간단 난민 다니엘'이라는 사람책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살아 호흡하고 오늘을 생활하는 한 사람을 만나, 눈을 맞추고 손짓을 나누며 함께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난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① 아프리카에 있는 굶주리는 어린이, ②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 ③ 잘 모르지만 불쌍한 사람

이 중 한가지라도 떠오르시는 게 있다면 이번 월담에 찾아와 다니엘씨를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난민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이미지를 살아있는 사람책과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로 바꿔보시길 바래요. ^-^




  주제 : 사람책읽기 - 우간다 난민 이야기

  일시 : 2015년 3월 18일 늦은 6시 30분 

  장소 : 서울시 NPO지원센터 주다(교육장1)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9길 39 부림빌딩 2층 ) 




*월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000원의 참가비를 받습니다. 다과와 간단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참가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참가신청(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