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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R]나눔의 대가 : 방콕의 딜레마 ※난민인권센터에서는 국내 난민 현황에 더해 해외 각지에서 전해오는 난민들의 삶과 이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나눔의 대가: 방콕의 딜레마 방콕에서는 도시에 거주하는 난민의 생계 유지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현지의 신앙기반 단체들이 담당한다. 그리고 이런 현실은 모든 관계당사자들이 마주한 도전과제이다. 현재 방콕에 머무는 도시 난민 인구는 2013년 초반과 비교하여 5배가 넘게 증가한 8,000명으로 추산되며 이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기에 신앙기반단체(faith-based organization, 이하 FBO)의 역할이 방콕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태국은 난민협약 가입국도 아니며, 도시 난민을 보호할 국가적인 틀도 갖추지 않았다. 태국의 난민들은 체포, 착취 및 구금의..
[후기]구석구석 메솟방문기 2편 단비(이다은 활동가)의 구석구석 메솟 방문기 2편에서는 '버마 국경 프로젝트'와 '한-메솟 협력센터'에 소개가 이어집니다!1편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 2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5 버마 국경 프로젝트 또는 비비피(BBP, Burma Border Project)버마 국경 프로젝트는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난민인권네트워크(APCRR6,the 6th Asia Pacific Consultation on Refugee Rights)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이 단체를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메타오 클리닉 등 다른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정신건강, 교육, 심리사회적 복지 지원을 하는 NGO로 총 6명의 활동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BBP사무실 입구.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BBP ..
9월 재정현황과 회원수 및 후원현황 * 모바일로 보시는 경우 페이지 하단의 [PC화면]을 누르면 표가 모두 표시됩니다. 1. 일반회계 (233001-04-225091: 국민) : 바로 후원하기 수입 일반회비 6,490,140 개인후원금 2,070,000 단체후원금 17,549,826 * 14,182,526(원)은 코이카 인턴 3인 인건비와 출장비 지원금. 잡수입 - 소계 26,109,966 지출 급여 9,690,000 법정복리비 1,253,935 식비 134,300 관리비 161,210 교육훈련비 75,000 소모품비 176,000 발송비 3,880 통신비 52,417 여비교통비 250,000 활동비 지급수수료 326,420 타기금전출금 767,880 *해피빈 분유기금 전출 소계 12,891,042 9월 수지차익 13,259,789 잔액 ..
[후기]2016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회의(APCRR) 참석기 난민인권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청년인턴에게는 6개월에 한 번 현지의 상황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출장 경비가 지원됩니다. 난센활동가들은 ODA 청년인턴 하반기 해외출장으로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회의(APCRR)에 참석하고, 이민수용소 및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에 있는 단체들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 난민인권센터의 활동가들은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난민권리회의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6회째를 맞는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회의(APCRR-Asia Pacific Consultation Refugee Rights)는 2008년에 결성된 아시아태평양난민권리네트워크(APRRN-Asia Pacific Refugee Rights Network)가 주..
9월 난센 일상 난센의 9월은 여느 때보다 짧고도 길었는데요, 난센뿐만이 아닌 이 땅과 이 땅 너머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나 돌아봅니다. 한국 안에서는 국가폭력으로 한 생명이 사라져도 여전히 눈하나 꿈쩍 안하는 정부의 이렇듯 태연한 태도를 보며, 도대체 누가 누구를, 누가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을 보호하겠다는 것인지 점점 그 진심을 알 수가 없어집니다.헝가리에서는 1300명도 안되는 난민을 받지 않으려고 (결국 무효가 된)국민투표에 617억을 쏟아 붓는 웃지 못할 일이벌어지는 등 참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나라 안팎의 이야기들이 코미디로만 들리지 않는 슬픈 현실을 바라봅니다.그럼에도 그 속에서 난센이 할 일은 무엇일지, 난센은 오늘도 일상을 이어가며 고민을 해 봅니다.함께 난센의 9월을 구경하실까요, #1. 노동법강의 9월..
9월 활동가이야기 이슬 두리안의 나라 태국....(순전히 주관적인 정의) 태국 출입국구금시설 문 앞에서 "Good Guys In, Bad Guys Out"이라는 노골적인 문구를 봤습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Good guy"가 되기도하고 "Bad guy"가 되기도 하는 삶이 참 묘하고, 외국인이라는 건 유동적인 기준에 따라 이렇게 될수도 저렇게 될수도 있는 존재란걸 새삼 또 느꼈습니다. "나쁜 사람이 감옥에 가는거야."라고 단순하게 배워온 것과 제가 사는 세상은 참 다릅니다. 버마와 국경을 맞댄 메솟지역에는 국경을 넘어 태국에 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을 돕는 단체들에 방문할 때 난민캠프출신 버마청년이 통역을 맡아주었습니다. 캠프를 나와 학교를 다니고, 버마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대학진학을 앞두고 ..
[FMR]핀란드에서의 여성 할례에 대한 태도 변화 ※난민인권센터에서는 국내 난민 현황에 더해 해외 각지에서 전해오는 난민들의 삶과 이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핀란드에서의 여성 할례에 대한 태도 변화 한 때 난민이었던 여성들은 이제는 여성 할례가 끼치는 영향의 범위와 정도에 대한 무지와 싸우는 전문 교육자로서 핀란드 내 이민자 및 난민 커뮤니티에서 일하고 있다. 모든 여성의 인권을 위한 핀란드 연맹 프로젝트의 목표는 핀란드에 거주하는 어떤 소녀도 핀란드 내에서, 혹은 해외로 납치되어 할례를 당하는 일을 막는 것이다. 인권, 평등, 건강의 관점에서 여성 할례를 논하면서, 우리는 관련 커뮤니티 안에서의 태도 변화와 건강관리, 아동 복지, 데이케어(역주 : 아동, 고령자, 환자를 주간 시설에서 보살펴주는 것)와 같은 문제에 대해 전문가, 학생 뿐..
[FMR]강제이주에 내몰린 동아프리카 성소수자 ※난민인권센터에서는 국내 난민 현황에 더해 해외 각지에서 전해오는 난민들의 삶과 이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강제이주에 내몰린 동아프리카 성소수자 (출처: https://flic.kr/p/kgeA84)2013년 12월, 우간다의 반동성애법이 통과된 후로 수백만 명의 성소수자들이 안전을 위해 케냐로 피신했다. 지난 10여 년간, 우간다의 성소수자들은 안전과 피난처를 찾아 외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2013년 12월 우간다의 반동성애법 통과 이후, 난민 신청자들의 수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증가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케냐의 다른 보호 기관들의 정보에 따르면 2014년 1월과 2015년 2월 사이에 최소 400명의 우간다 성소수자들이 케냐로 들어왔다. 신원이 확인된 이들 중에는 10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