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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난민 인터뷰] "난민 인정됐지만 나는 여전히 고립되어 있다" "난민 인정됐지만... 나는 여전히 고립돼 있다"[7월 사람 UP] 카슈미르 난민 S로부터 듣는 한국에서의 삶 * 이글은 오마이뉴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사람UP 코너에 최초 기고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쟁을 피해 제주로 찾아온 예멘 난민들이 또 다른 전쟁에 휘말렸다. 마치 난민이 국민의 적인 것처럼, 곳곳에서 화살 같은 말들이 따갑게 날아온다. 다행히 따뜻하게 손 내미는 사람들도 있어 우리는 서로 이해할 시간들을 얻고 있다. 우리가 이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난민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곁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국민도 난민도 '대한민국'을 함께 살아내고 있다. 5년 전 카슈미르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는 S님을 지난 18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인터뷰했다. S님의 이야..
[FPIF]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카슈미르(Kashmir)에서의 폭력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카슈미르(Kashmir)에서의 폭력 시민들에 대한 폭력이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 인도령 카슈미르(Indian Kashmir). 이 곳의 인권운동가들은 공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불처벌(impunity) 관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 1991년, 사학자인 알라스태어 램(Alastair Lamb)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은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식민지 상태로 묘사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이 분명해 졌다”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이러한 상황은 25년 동안 지속되어 왔고, 이 곳 주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고통과 폭력을 겪어왔다. 그런 폭력이 카슈미르의 기억에는 상처로 남아있겠지만, 인도와 전 세계에서는 잊혀졌거나, 의도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침내, 카슈미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