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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ta on Refugees/난민관련 뉴스 News

[참여사회 기고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 난민 아래 글은 난민인권센터 김성인 사무국장이 월간 참여사회 2015년 11월 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http://www.peoplepower21.org/Magazine/1371256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 난민 글. 김성인 난민인권센터 사무국장 # 장면 1. “아니요, 오지 마세요. 한국보다 난민이 살기에 더 좋은 나라를 찾아보시고 정말 갈 나라가 없을 때, 마지막 선택으로 한국에 오세요.” 한국에 난민신청 하러 오겠다며 조력을 요청하는 국제전화를 받을 때마다 하는 말이다. 나는 난민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한국에 오지 말도록 권한다. 한국이 난민들에게 피난처로서 적합한 나라인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 난민의 현실 인간이면 누구나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꿈꾼다...
[오마이뉴스] 난민법 만들고도 난민들 외면하는 한국 본 글은 난민인권센터에서 기고한 글로 오마이뉴스 2015. 9. 17. 자 기사에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 해당기사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4382 한국까지 왔는데, '오늘 죽기로 결심했다'니...[공항에 갇힌 사람들] 난민법 만들고도 난민들 외면하는 한국 아일란 쿠르디(아래 아일란)의 사진이 화제가 된 이후 수많은 관심이 난민에게 집중되고 있다. 내가 일하는 난민인권센터에도 지난주 내내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왔다. 사실 아일란의 사연이 알려지기 전부터 한국에는 이미 많은 난민들이 있었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총 난민신청자는 1만2208명, 인정자는 522명, 인도적 체류자는 876명이다. 독일에서는..
[BBC] 왜 이토록 많은 로힝기아족 이주민이 바다에 고립되어 있는가? 왜 이토록 많은 로힝기아족 이주민이 바다에 고립되어 있는가?BBC, 2015년 5월 18일 기사 [사진 1] 수 만 명의 동남아시아 이주민이 선박에 고립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힝기아족은 사실상 무국적의 상태에 놓여있는 이슬람교를 믿는 특정 민족으로, 수십년 간 미얀마에서 도피 중이다. 그러나 몇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들의 많은 수는 현재 음식과 식수의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해안의 낡은 선박에 고립되어 있다. 이러한 선박들에는 또한 고향의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수 천 명의 경제적 이주민이 탑승해 있다. 왜 로힝기아족은 미얀마에서 도피하고 있는가? 로힝기아족은 스스로 그들이 아랍계 상인들의 후손으로서 수 세대에 걸쳐 현재의 터전에서 ..
[Human Rights Watch] 우크라이나: 의료 혜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민간인들 우크라이나: 의료 혜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민간인들 모든 관련 당국은 반군 점령 지역 민간인들을 위한 구호품의 수송을 보장해야 Human Rights Watch, 2015년 3월 13일 기사 (트루도브스카야 광산 지역의 도네츠크 지구 페트로브스키에 위치한 방공호 앞에 한 여인이 서있다.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은 폭격을 피해 지난 8월부터 숨어지냈다. 2015년 2월 9일, © 2015 드미트리 벨리야코브.) (베를린) – 국제인권감시기구 (Human Rights Watch)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내린 여행 제한 조치가 의약품과 의료 기구 등 동부 우크라이나 반군 점령 지역의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수송을 심각하게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인권감시기구는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
[The Washington Post] 케냐로 도망친 우간다 동성애자, 여전히 위험 느껴 케냐로 도망친 우간다 동성애자, 여전히 위험 느껴 AP통신, 2014. 8. 17. 케냐(Kenya), 나이로비(Nairobi) – 이번 달 우간다 법원이 '반동성애법(Anti-Homosexuality Act)'에 대해 위헌 판정을 내렸을 때 전 세계의 인권 활동가들은 승리를 외쳤다. 그러나 박해를 피해 인접국 케냐의 난민 캠프로 살기 위해 도망친 우간다 동성애자들은 그럴 수 없었다. 케냐의 카쿠마(Kakuma) 난민 캠프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 설립자인 브리잔 오골란(Brizan Ogollan)은 “반응이 제겐 충격적이었어요. 그 자리에 갔었는데, 축하할 일이라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라고 했다. “그들은 위헌 판정이 국제적, 외교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했을 거에요.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
[Al Zajeera] 중아공 유혈사태 속 무슬림 주민들, ‘죽기 싫으면 떠나야’ 중아공 유혈사태 속 무슬림 주민들, ‘죽기 싫으면 떠나야’ 2014. 4. 29 / 알 자지라(Al Jazeera) 뉴스 무슬림 주민 수천 명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등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은 ‘종교적인 인종 청소(ethno-religious cleansing)' 위험에 대해 역설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방기(Bangui) – 떠나거나, 혹은 죽거나. 이것이 지금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 이하 중아공) 수도 방기의 이슬람계 주민들에게 닥친 현실이다. 과거 이 곳 이슬람계(무슬림) 주민들은 주류를 차지하는 기독교계 주민들과 갈등 없이 공존하며 사업도 하고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리는 등 자유로운 생활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에만 천삼백여 명이 방기 PK..
[Aljazeera] 이라크 쿠르드족, 과거의 희생자가 보여주는 냉혹한 얼굴 이라크 쿠르드족, 과거의 희생자가 보여주는 냉혹한 얼굴 Aljazeera, 2014년 3월 18일 기사 동상이몽으로 끝난 시리아 쿠르드족의 동족애 영국 식민지 시절의 공습에서부터 1988년 3월 16일 할라브자(Halabja) 마을을 강타한 생화학 공격에 이르기까지 이라크 쿠르드족이 지난1세기 동안 부당하게 핍박을 당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은 "안팔(Anfal, 쿠르드족 말살 정책-역주)" 작전의 일환으로 쿠르드족 마을 할라브자를 공격했었다.) 또한, 이라크의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라크 쿠르드족도 지난 12년간 유엔의 제재조치로 인해 고통 받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리아 내의 쿠르드족 거주지역-로자바(Rojava)-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현재 살고 있..
[NY Times]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The New York Times, 2014년 3월 14일 기사 태국 핫야이(Hat Yai)에서 – 혹독했던 벵갈(Bengal) 항의 여정에서부터, 꽉 찬 고기잡이배에 끼어 타듯 지냈던 날들, 그리고 트럭에 구겨 넣어진 채 태국 남부 해안으로 달리던 순간까지, 이 모든 시련을 견딘 끝에 그가 도착한 곳은 미얀마로부터 허무할 정도로 가까운 나라, 말레이시아였다. 고무나무 농장의 높은 나무 밑에서, 30세의 미얀마 로힝야 무슬림 압둘 무시드(Abdul Musid)를 밀항시켜 줬던 밀수업자는 “돈을 더 내든가 아니면 남던가.”라며 말레이시아까지 남은 밀항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낼 것을 요구했다. 무일푼이었던 무시드는 그 밀수업자에게 빌며 사정하는 수밖에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