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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 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난센의 활동가 편입니다. 0.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호주로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던 날,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 중에 최현열씨께서 몸에 불을 붙였고, 21일에 숨을 거두셨다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야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21일은 제가 호주 일정을 마치는 날이었어요. 유서 전문을 읽으면서, 같은 사회 공동체 안에 살던 사람의 세계가 저와는 이렇게 달랐구나 싶어..
난센 힐링캠프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2012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그동안 받았던 상처들을 치유하고 2013년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난센에서는 난민과 활동가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준비했습니다. 12월 19일 오전 10시. 난센활동가들과 난민분들은 이곳, 사람마음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마음?? 과연 뭘 하는 곳일까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일반 가정집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난센활동가들과 난민분들이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명절에 모인 "가족" 같아 보이지 않나요 ^-^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구요?? 바로, 트라우마 치료센터 "사람마음" 난센에 오신 난민분들 중 심리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을 상담해주는 곳입니다. 난민분 개개인이 받았던 ..
우간다, 안가(安家)에서 자행된 고문 지금 우간다에서는 정부에 반하는 활동을 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암암리에 수많은 고문이 가해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고문은 "계속해서 위치를 옮겨 다니"고, 어느 누구도 모르는 장소에서 이루어지지만, "분명 존재한다". 우간다 사람들은 이러한 장소를 안가(safe house)라고 부른다. 안가에서 자행된 고문의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그 사실이 밝혀져 왔지만, 우간다 정부는 이를 철저히 부인하고, 피해자들도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기에 안가의 존재와 규모, 누구에 의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비밀스런 장소에서 고문을 당했다가 풀려나 도망쳐온 우간다 난민들이 존재한다. 한국의 독재정권 시절 존재했던 안기부와 삼청교육대 같..
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난센 가족 여러분! 난센의 강은숙 팀장과 고은지 인턴이 지난 주 금,토요일에 트라우마치유센터 에서 주최한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트라우마 치유센터 은? 폭력, 상실, 차별, 편견으로 인한 피해 및 트라우마와 관련된 생존자가 고통을 완화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목적의 심리학적 서비스 및 인권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워크숍은 '고문생존자를 위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큰 주제로 다루었는데요~ 이번 워크숍은 난센에게 있어 심리학적 견문과 함께 다른 단체의 노하우 엑기스를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촉이 느껴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이틀간의 하드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온 강팀과 고인턴 어쩌면 여러분께 '고문생존자'라는 단어가 영화 속에서만 나올 법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