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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후기]구석구석 메솟방문기 1편 난민인권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청년인턴에게는 6개월에 한 번 현지의 상황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외출장 경비가 지원됩니다. 난센활동가들은 ODA 청년인턴 하반기 해외출장으로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난민인권회의(APCRR)에 참석하고, 이민수용소 및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에 있는 단체들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 여러분, 안녕하세요! 단비(이다은 활동가)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9월 중순 난센일동은 출장차 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출장에서 이슬, 류은지 활동가와 함께 태국과 버마(미얀마) 국경지대인 메솟(Mae Sot)을 2박 3일간 방문하였습니다. 1편에서는 쏘우와 쏘우학교(SAW, Social Action for Women & SA..
[FMR]나눔의 대가 : 방콕의 딜레마 ※난민인권센터에서는 국내 난민 현황에 더해 해외 각지에서 전해오는 난민들의 삶과 이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나눔의 대가: 방콕의 딜레마 방콕에서는 도시에 거주하는 난민의 생계 유지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현지의 신앙기반 단체들이 담당한다. 그리고 이런 현실은 모든 관계당사자들이 마주한 도전과제이다. 현재 방콕에 머무는 도시 난민 인구는 2013년 초반과 비교하여 5배가 넘게 증가한 8,000명으로 추산되며 이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기에 신앙기반단체(faith-based organization, 이하 FBO)의 역할이 방콕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태국은 난민협약 가입국도 아니며, 도시 난민을 보호할 국가적인 틀도 갖추지 않았다. 태국의 난민들은 체포, 착취 및 구금의..
[태국 현지조사 보고서] 비정상의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난민인권센터(NANCEN)는 2010년 11월 17~28일까지 태국 현지조사를 다녀왔었습니다.(자세한 내용보기 Story 1, Story 2, Story 3, Story 4, 짱팀의 Story) 이번 현지조사에서는 버마와 태국 국경지대인 메솟(Mae Sot)의 난민 캠프와 관련 단체를 방문하며 태국 내 버마 난민들이 처한 어려움과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콕에서 살아가는 도심지 난민(urban refugees)을 지원하는 NGO들을 통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도심지 난민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고, 마지막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난민NGO들의 연대체인 APRRN 3차 총회에 참석하여 아시아 지역의 주요 난민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이민자 구금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안적..
[태국 일기 4] 드디어 방콕! TCR, BRC & AAT 계속되는 난센의 태국 일정, 함께하고 계시죠? ^^ 태국에 온지 오늘로 약 1주일이 지나면서 태국에서의 새로운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메솟을 떠나 방콕으로 오게 된 것인데요, 방콕에서도 난센은 난민을 위한 단체들을 방문하고, 이후에는 APCRR3(The 3rd Asia-Pacific Consultation on Refugee Right)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메솟에서의 방문 단체들이 주로 버마 출신의 난민을 위한 곳이었던 데 반해 방콕의 단체들은 그 대상과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메솟에 버마 난민이 집중된 이유는 태국 내에 있는 버마 난민들은 방콕 등 내륙으로 들어올 수 없고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는 9개의 난민 캠프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것이 태국 정부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APRRN] 인턴愛와 함께, APCRR2 꿰뚫어보기(1) *지난 10월 6~11일, 태국 방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난민NGO들이 모두 모이는 APCRR2 회의가 있었습니다. 난민인권센터도 지난 4월 APRRN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NANCEN의 인턴으로는 최초로 국제회의에 참석했던 김다애 인턴과 함께 APCRR2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 - 일시 : 2009. 10. 6-11일 - 장소 : 태국 방콕/ 윈저 스윗 호텔(Windsor Suites Hotel) - 참석 : 최원근 팀장, 김다애 인턴 - 주최 : Asia-Pacific Refugee Rights Network 1. APCRR, APRRN 두둥. 드디어 APCRR2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소 들뜬 마음으로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접수를 한 후 회의장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