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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5월 활동가 이야기 류은지 5월을 끝으로 난센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곧 후기로 전하겠습니다.그동안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은지 5월에는 많은 분들이 난센을 방문해주셨습니다.학생,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연구자 등등.. 모든 분들을 뵙고 싶지만 인원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선착순으로 만나게되고 만나게 되더라도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지는 못합니다. 난센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난민이나 난센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오십니다. 그래서 보통 한국에서 난민분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난센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봅니다. 최근에 받았던 질문 중에 가장 어려웠던 질문은 '난민 인권은 무엇이다'를 한 문장으로 설명해달라는 것이..
11월, 난센 활동가 이야기 2주간 캐나다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토의 Immigration and refugee boder를 잠시 방문하고, Sojourn house, Matthew house, 그리고 Romero house라는 NGO를 찾아가보았습니다. 3일 동안 진행된 캐나다 전역의 난민단체들이 모이는 회의에도 참석해보았구요. 예상치 못하게 로메로하우스에서 6일간 머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배운 것은, 말이 아닌 이들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제가 호스텔에 묵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선 흔쾌히 자신들의 공간을 내어주었고, 이 곳에 있는 모든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며 부엌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들의 다정한 말투, 따스한 눈빛,그리고 어떠한 벽을 세우지 않고 자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