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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Activities

난민아동들을 위한 늦은 여름날의 뜨거운 간담회!


 2010년 9월 14일 오후, 장민정 팀장과 이지은 인턴이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를 찾아갔습니다.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난민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협력기관 실무자 간담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난센뿐만 아니라 협력기관으로 피난처의 담당자께서도 참석하셨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지원사업팀의 류경희 님의 진행으로 난민아동에 관한 간담회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난민아동 지원 사업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 측의 큰 관심은 간담회 내내 협력기관 실무자들에게 던져지는 많은 질문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약 1시간 정도로 예상되었던 간담회 일정이 점점 늦어질 정도로...) 이번 간담회는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아동들이 어느 정도 있는지, 그리고 이들의 생활 실태와 시급한 요구사항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가장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수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야에 관한 논의를 함께 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의 난민아동 지원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여러 가지 안건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확실하고도 안타까운 사실은 국내의 난민아동들의 대다수가 무국적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 혜택은 물론 교육(학교 진학) 영역에 있어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아동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난민아동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죠. 난민아동들이 겪는 현 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거듭 강조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계획하고 진행할 다양한 난민아동 지원 사업들이 있을 텐데요. 저희 난센도 난민 가정, 그리고 난민아동들의 이야기와 요청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님들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