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EN이 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여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뭔가 열심히 하는 것 같았는데,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하시죠?
지난 1년 동안 NANCEN을 찾아와 함께 한 난민들은 어떤 분들이실까요?

신상은 공개할 수 없는 관계로 저희가 간단한 표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름하여
"난센과 함께 한 난민들 : 대륙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별로 나누어서 정리해봤습니다


<난민인권센터 국적별 난민총계> 2010-03-31 기준
중동
  남자(단위:명) 여자(단위: 명) 소송중
총합
(단위:명)
남녀총합
(단위:명)
가족
난센등록 소송중 총인원 난센등록 소송중 총인원
이라크 2 0 2 1 0 1 0 3 0
터키 1 0 1 0 0 0 0 1 0
예맨 1 0 1 0 0 0 0 1 0
우즈벡 1 0 1 0 0 0 0 1 0
이란 1 1 2 0 0 0 1 2 0
팔레스타인 1 0 1 0 0 0 0 1 0
총합 7 1 8 1 0 1 1 9 0



중동 지역의 난민은 우리나라에 오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따라서 숫자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NANCEN이 난민들을 만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이 이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입니다. 아무래도 언어에서부터 문화와 관습 등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쪽에서 오신 분들은 주료 종교적인 사유(개종)로 많이 신청을 하고 계십니다.


아시아
  남자(단위:명) 여자(단위: 명) 소송중
총합
(단위:명)
남녀총합
(단위:명)
가족
난센등록 소송중 총인원 난센등록 소송중 총인원
네팔 7 2 9 1 0 1 2 10 1
파키스탄 10 2 12 2 0 2 2 14 4
버마 20 9 29 4 3 7 12 36 3
방글라데시 3 2 5 0 0 0 2 5 0
아프가니스탄 2 0 2 0 0 0 0 2 0
중국 1 0 1 0 0 0 0 1 0
스리랑카 9 0 9 0 2 2 2 11 1
총합 52 15 67 7 5 12 20 79 9



역시나 아시아 출신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경우에는 버마,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버마의 경우에는 소수민족인 친족(Chin)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민주화 운동을 하시는 분들과도 널리 알고 지내지만, 이분들은 이미 난민신청 정도는 알아서들 하실 정도로 내공(?)이 쌓이신지라 저희가 특별히 도와드릴 일은 없더군요. 물론 가끔 구금 등을 당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도와드리고 있지요.
방글라데시의 경우에는 소수민족인 분들과 벵갈인 중에 정치적 분쟁을 피해 오신 분들이 반반 정도 됩니다. 물론 NANCEN이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인 줌머인(Jumma) 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정식으로 등록되신 분들은 몇 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2010년 들어 특히 증가하고 있는 경우는 스리랑카 출신입니다. 작년에 내전이 종식되었지만, 타밀반군(LTTE)의 일방적인 패배로 끝나면서 정부군에 의한 박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공식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발표만 나오고 있지만, 각종 인권단체의 보고들은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지요.)



아프리카
  남자(단위:명) 여자(단위: 명) 소송중
총합
(단위:명)
남녀총합
(단위:명)
가족
난센등록 소송중 총인원 난센등록 소송중 총인원
콩고 1 2 3 0 1 1 3 4 3
에디오피아 6 0 6 1 0 1 0 7 1
코트디부아르 4 1 5 2 0 2 1 7 1
라이베리아 4 1 5 1 0 1 1 6 1
우간다 8 2 10 0 2 2 4 12 1
나이지리아 10 2 12 1 0 1 2 13 0
카메룬 1 1 2 0 0 0 1 2 0
수단 1 0 1 0 0 0 0 1 0
모로코 1 0 1 0 0 0 0 1 0
가나 2 0 2 2 0 2 0 4 0
케냐 0 0 0 2 0 2 0 2 0
토고 0 1 1 0 0 0 1 1 1
총합 38 10 48 9 3 12 13 60 8
전체총합 97 26 123 17 8 25 34 148 17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입니다. 가장 많은 국가 출신들이 오고 계시고, 그만큼 사연도 다양합니다.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한 위험을 피해 오신 분들도 있고 종교, 인종은 물론이고 여성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가 탈출해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난민으로 인정받기 가장 힘든 분들이 아프리카 분들인 것 같습니다. 사회와 정치, 문화적 차이도 크고, 워낙 비공식적인 분쟁들이 많다보니 이분들에 대한 다양한 박해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확연히 들어나는 외모로 인해 사회적인 차별도 많이 받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많고요.


전체적인 통계를 보면 남성이 123명, 여성이 25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 찾아 온 난민들의 대부분이 남성이다보니 NANCEN을 찾아오시는 분들의 경우에도 남성분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ANCEN이 만난고 함께하고 있는 난민들은 148명, 17가족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이지요. 하지만 숫자에 앞서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분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구구절절한 사연과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분들이라는 겁니다. 애달픈 영화 한 편이 나올법한 인생의 스토리들을......

이 분들에게 작으나마 웃음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NANCEN은 오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난민이지만 햄 볶아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



 

Posted by 난민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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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sa 2010.10.0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안에 제가 만난 분들도 있으시겠죠? ㅎㅎ
    난센이 1년 밖에 안 된 단체라는 걸 떠올릴 때마다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모두 국장님과 팀장님들의 헌신 덕분이고, 그리고 똘망똘망한 우리인턴들의 기여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여겨도 되겠죠?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