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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인권센터/공지 Notice

2014 보이사비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대한민국 최초의 난민 공동체인 재한줌머인연대는 4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양촌다목적체육관에서 보이사비 축제를 진행할 예입니다특별히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와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줌머족의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출판기념식(치타공 산악지대 줌머족의 모국그리고 그 삶과 문화)진행된다고 하네요. :)



 ‘줌머(Jumma)족’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 위치한 치타공 산악지대(Chittagong Hill Tracts)에 거주해 온 65만명 정도 되는 민족으로, 방글라데시 전체 인구의 0.7%에 불과한 소수 민족입니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된 이후, 줌머족은 파키스탄 관할지역으로 편입되었고, 1971년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인구의 절대 다수를 이루는 벵갈리인들과 독립을 위한 투쟁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정부가 독립 후, 줌머인들의 자치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들을 상대로 토지 약탈, 성폭행, 폭력, 살해 등 인권 유린을 자행해 옴에 따라 줌머인들은 인권 유린을 피하여 난민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현재 80여 명의 방글라데시 줌머족이 김포시에 모여 살고 있으며, 대다수는 한국정부에서 난민으로 인정을 받은 상태입니다그동안 재한줌머인연대는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한국 사회와 보다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매년 보이사비(Boi-sa-bi)축제를 김포에서 개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관계자, 김포시민, 줌머인들이 모여 줌머족의 민속공연과, 전통음식 나눔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보이사비 축제를 통하여 줌머인들의 인권 상황을 시민 사회에 알리고 난민 보호를 위한 시민 사회와의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일 시 : 2014. 4. 5() 오후 2

장 소 : 양촌다목적체육관

주 관 :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 최 : 재한줌머인연대(대표: 저거디시 텅청갸)

공동주최 : 난민들의피난처, 난민인권센터, 로터스월드, 참여불교재가연대, 휴먼아시아

내 용 : 줌머족 전통놀이, 민속공연, 초대공연(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여성 공연), 출판기념, 전통음식 나눔 등


(행사관련 자세한문의: 재한줌머인연대(031)997-5961, jpn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