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붕괴의 직전에 서있는가


 지속되고 있는 항전과 정치적 불안이 이 신생국의 발전을 해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

  

  2013년 12월 19일



남수단은 수십년의 내전끝에 어렵게 독립을 얻어냈다. 하지만 세계 최빈국이었던 남수단을 제대로 기능하는 번영의 국가로 변화시키는 투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중앙 아프리카에 위치한 남수단은 2011 7월 세계에서 가장 늦게 독립국가로 인정을 받은 후 계속하여 자립을 하기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비평가들은 남수단이 부패쇠약한 경제공공 서비스의 부재, 정치적 상대편에 대한 탄압 등과 같은 과거의 병폐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수단이 해외 투자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위와 같은 생각들이 남수단에 대한 해외의 시선을 형성하며 흔들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살바 키르(Salva Kiir)대통령이 불발 쿠데타라고 지목한 최근의 불안으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죽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유엔의 난민피난소를 찾았다.

미국은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출국명령을 내렸고영국은 자국민에게 주바(Juba)로의 여행을 피하도록 조언하고 있으며 지역 항공사들은 남수단 수도로 향하는 항공편을 중단했다.

 

주바(Juba)에서는 일요일부터 총격전이 벌여지고 있고 이 사태가 종글레이(Jonglei)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폭력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두 인물은 독립이전의 반역군으로 남수단의 독립을 이끌어 낸 수단인민해방운동(Sudan Peoples Liberation Movement)의 고위 인사들이다. 하지만 이 둘은 치열한 경쟁상대이다남수단의 가장 크고 강력한 민족인 딩카(Dinka) 출신인 살바 키르 대통령은 7월에 부통령 리에크 마차르(Riek Machar)를 해고하고 마차르에게 충성하던 군인들에게 자신을 직위에서 밀어내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리에크 마차르는 두번째로 가장 큰 민족인 뉴에르(Nuer) 족 출신이며, 뉴에르 족은 키르 대통령이 정치에서 군사까지 모든 것을 독점하고 있다고 고발한다리에크 마차르는 북-남 갈등 시기에 수 차례 편을 바꿨었다고 한다. 마차르는 불발쿠테타의 배후에 서있음을 부정하고 그것이 오해라고 일축했다.

 

올해 6월 남수단을 방문 했던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John Kerry)는 이번 수요일 최근 남수단의 폭력사태가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요구했다.

 

“나는 남수단의 사람들이 얼마나 헌신적이었고 아직까지 헌신적인지 직접 보았다. 이제 와서 남수단이 예전의 폭력성으로 돌아가기에 남수단 국민들은 너무도 오랜 기간의 분쟁을 견디고 많은 것을 희생하였다.”고 존 케리는 말했다

 

“정치적 차이는 평화롭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바로 이 방법은 남수단이 힘든 싸움을 통해서 얻어낸 것이다정부는 법을 준수해야 하며 남수단 국민들은 평화 속에서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그가 덧붙였다.

 

남수단은 이십년간의 내전 끝에 2011년 독립을 선언했지만 북쪽과의 차이에 대해 화해하거나 국내의 정치적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였다. 2012 1남수단은 통과료와 분쟁 지역 문제를 둘러싸고 북쪽 수단과의 논쟁으로 인해 석유 생산을 중단하였지만, 몇 개월 후 양쪽 모두 석유 자원이 풍부한 헤그리그(Heglig)의 국경 지역에서 다툼을 일으킨 것에 대해 서로를 비난했다. 일년 후수단과 남수단은 결국 다시 석유를 생산하고 국경 지역에서의 군사력을 철수시키는 것에 대해 동의했지만삼개월 뒤 수단이 석유유동을 막으면서 단명하게 되었다.


 

올해 7키르 대통령은 마차르를 포함한 내각 전체를 해임하며 지속되는 긴장상태를 더 고조시켰다.

 

항쟁과 정치적 불안이 신생국가인 남수단의 발전에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일까이런 상황이 남수단의 해외 명성에는 얼만큼 손상을 주고 있는 것일까? 국제사회는 남수단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을 해주어야 하나?

 

이를 논의하기 위해인사이드 스토리의 진행자 수 터턴(Sue Turton)은 해외 개발 연구원(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의 인도주의 정책 그룹의 소장이자 유엔개발계획의 수단 평화구축 유닛을 이끌었던 사라 판툴리아노 (Sara Pantuliano) 수단 유엔 사무소의 전 소장이었던 무케쉬 카필라(Mukesh Kapila), 에너지 인텔리젼스의 편집장이자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석유 및 가스 전문가인 피터 켐프(Peter Kemp)를 초대하였다.

 

“우리가 현재의 분쟁에 집중하는 동시에남수단의 역사적인 배경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남수단은...굉장히 나이가 어린 국가다…그렇기 때문에 너무나도 높은 기대를 한 국민들이 실망하게 된 것은 놀랍지 않은 결과이다국제 사회 또한 남수단에게 너무 높은 기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그런 높은 기대는 거의 좌절 될 수 밖에 없다…그리고 어떻게 보면 남수단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예전의 승자독식의 관습에서 벗어나 서양식의 통치방식, 자유민주주의를 이룬 근대민주국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상당히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케쉬 카필라(Mukesh Kapila), 수단 유엔 사무소 전 소장 

 


 


 


 


 


원본 출처: http://www.aljazeera.com/programmes/insidestory/2013/12/south-sudan-brink-collapse-201312198521468436.html

번역: 이나경 (난민인권센터 인턴)

감수: 문종필 (난민인권센터 통번역 활동가) 

Posted by 난민인권센터